부영그룹, 2010년부터 총 1095명 외국인 유학생에게 42억원 장학금 전달
[아시아경제 권재희 기자]부영그룹이 설립한 재단법인 우정교육문화재단은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2017년 1학기 해외유학생 장학금 수여식'을 가졌다고 16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사진) 겸 우정교육문화재단 이사장을 비롯해 13개국 대사 및 외교관, 재단 관계자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수여식에서는 14개 국가, 103명 유학생에게 총 4억여원의 장학금이 전달됐다. 이 회장은 "낯선 문화와 언어 차이를 극복하고 훌륭한 인재로 성장하고 있는 학생들의 노력이 좋은 결실을 맺길 바란다"면서 "글로벌 리더로 성장해 고국과 한국을 잇는 가교 역할을 해 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우정교육문화재단은 부영그룹 창업주 이 회장이 2008년 설립한 공익재단이다. 2010년부터 한국으로 유학 온 아시아·아프리카 대학생들에게 매년 두 차례 장학금을 지급해 오고 있다. 2013년부터는 대상국가와 수혜학생을 대폭 늘려 1인당 연 800만원을 지원하고 있다. 현재까지 총 1095명의 유학생에게 42억여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국가별로는 베트남 235명, 태국 159명, 라오스 135명, 필리핀 135명, 방글라데시 135명, 스리랑카 87명, 케냐 54명, 기타 6개국 155명 등이다. 권재희 기자 jayful@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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