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사-원시선 따라 들썩이는 부동산 시장, 함박웃음 짓는 안산

안산 라프리모 투시도

주택 구매 시 교통호재 소식을 갖춘 입지는 단연 1순위로 손꼽힌다. 새롭게 뚫리는 고속도로, 지하철 등으로 교통망이 개선되면 이에 따른 유동인구가 늘어나고 주변 인프라가 확충돼 집 값 상승으로 이어지기 때문이다. 실제로 부동산114 자료에 따르면 수서발 고속철도(SRT)가 개통된 평택시의 경우 3.3㎡ 당 아파트 매매값, 전세값은 지난 한 해 동안 3.3% 상승률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SRT 개통 소식에 이어 대형개발호재들이 잇따라 인구증가, 상권 활성화 등이 가속화되면서 평택 부동산 시장이 호황세를 맞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신규 분양 시장에서도 교통망이 개선되는 지역의 분양단지들이 수혜를 입을 것으로 보인다. 대표적으로 최근 소사~원시선 복선전철(2018년 2월 예정) 개통을 앞두고 수도권 서남부 지역이 교통망이 개선되며 수요자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소사~원시선은 부천에서 시흥을 거쳐 안산 원시동까지 연결되는 경기 서남부권의 핵심 전철로, 총 23.36㎞, 13대 역으로 구성된다. 2018년 개통 되면 수도권지하철 1호선, 4호선과 연결돼 서울 접근성이 더욱 좋아질 전망이다. 소사~원시선 복선전철 개통에 따라 매매가도 상승세를 타고 있다. 특히 선부역이 들어서는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선부동 아파트 값은 2014년도에 비해(3.3m²당 평균 872만원) 무려 12%가 증가했다.업계 관계자는 “교통호재는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긍정적인 영향을 가져와 매매가 상승의 주요 요인으로 작용한다“며 “이번 소사~원시선 개통 최대 수혜지역으로 손꼽히는 안산의 경우 미래가치가 높은 계획도시지만 교통이 원활하지 못하다는 단점이 있었는데, 복선전철 개통 소식으로 분양시장이 관망세를 띠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가운데 SK건설, 대우건설, 포스코건설이 오는 3월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선부동 953 일대에 군자 주공6단지 아파트를 재건축한 ‘안산 라프리모’ 공급을 예고하고 있어 기대를 모으고 있다. 단지 규모는 지하 3층~지상 35층 21개 동, 총 2,017가구의 대규모로 이뤄지며 이중 전용면적 59~99㎡, 926가구를 일반에 분양한다. 전체가구수 중 약 95%가 수요자들에게 선호도 높은 중소형으로 구성되어 있다. ‘안산 라프리모’는 2018년 개통예정인 소사-원시선 선부역세권에 위치하고 있는데다 KTX(예정)와 수도권 지하철 4호선 이용이 가능한 초지역, 서안산IC(영동고속도로) 등과 인접하기에 지역 내외로 이동이 편리한 교통환경을 자랑한다.또한 안산 라프리모가 들어서는 안산은 시화공단, 반월공단 등 국가 산업단지를 보유한 대도시로현재 안산을 중심으로 인접 지역의 택지개발 및 신도시 개발이 진행되고 있어 미래가치가 더욱 높게 평가받고 있다. 여기에 안산시 전체 아파트의 91% 정도가 지어진지 10년 이상의 노후 아파트인데다 그간 신규 분양이 적었던 지역인 만큼 안산 지역을 대표할 랜드마크 단지로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안산 라프리모’ 견본주택은 안산시 단원구 선부동 1071-10번지에 마련될 예정으로 오는 3월 중 개관 예정이다.이용수 기자 mark@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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