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구-InKAS, 지역아동 위한 원어민 영어교육

도봉구 지역아동센터, InKAS(국제한국인입양인봉사회) 연계하여 원어민 영어교육사업 펼쳐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도봉구(구청장 이동진)가 InKAS(국제한국인입양인봉사회)와 연계, 지역아동센터 원어민 영어교육사업을 진행한다. 지난해 삼성과 사회복지모금공동회가 공동으로 공모한 ‘나눔과 꿈’ 프로젝트 지원 기관으로 선정된 인카스의 교육 후원 대상으로 도봉구가 우선 선정됐다.

이동진 도봉구청장

이에 따라 국내 체류 중인 한인 입양인 교사들을 통해 취약계층 아동에게 영어와 해외 문화를 교육하게 된다.교육 기간은 2월 20일부터 12월 20일까지 11개월간으로 교육여건이 어려운 지역아동센터 6개소 아동 60명이 혜택을 받는다.‘미래 경제 영토를 넓히다’란 제목의 이번 프로젝트에는 미국, 프랑스, 호주 등 15개국에서 온 입양인이 교사로 참여한다. 각 3명의 교사가 6개 아동센터에 파견돼 매주 2회, 영어와 글로벌 문화교육을 시행한다.인카스는 기존 영어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축적된 노하우로 자체 제작한 교재와 스포츠·음악·예술 등 아동이 흥미를 느낄 수 있는 소재를 선정, 아동들이 쉽게 영어를 접할 수 있는 다양한 커리큘럼으로 수업을 진행할 예정이다.여름방학에는 글로벌 외국어 문화캠프를 통해 교육취약계층 아동들이 해외에 나가지 않고도 다양한 문화체험을 하며 실력을 성장시킬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한국문화에 생소한 입양인 교사들에게 우리의 역사문화를 알리는 동시에 아동들에게 현장영어 체험 기회를 선사할 도봉구 문화탐방투어도 실시한다.이동진 구청장은 “이번 영어교육사업이 지역 아동들의 교육환경을 개선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다양한 교육자원 발굴로 취약계층의 교육복지 수요에 부응토록 하겠다”고 밝혔다.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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