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현종 기자] 완도군(군수 신우철)은 지난 1월 실시한 군민 수요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소규모 강좌를 개강했다. 군은 군민들의 요구에 따라 커피 바리스타 초급 자격증과정, 정리수납 전문가 2급 자격증과정, 도배기능사 자격증과정을 개설했다. 커피 바리스타 초급 자격증과정은 20명 모집에 40명 넘게 신청하며 관심이 컸으며, 교육대상자로 선발된 20명은 2월말 자격증 시험에 모두 응시할 예정이다. 정리수납 전문가 2급 자격증과정은 주거 공간을 편리하고 쾌적하게 만들기 위해 집 안 여러 공간의 수납문제점을 진단하고 전문적인 정리수납 기술을 배우는 최근 인기가 급부상하고 있는 자격증과정이다. 또한 실용적인 콘텐츠를 주제로 하고 있어서 주부나 퇴직자들에게 인기가 많은 과정이기도 하다. 도배기능사 자격증과정은 학습형 일자리 창출 관련 강좌로 미취업자와 은퇴예정자를 모집해 지난해 8월에 1차 개설했으며 올해 2차 과정을 마친 후 4월에 학습자 전원이 자격증 시험에 응시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100세 시대를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은퇴 준비가 중요하다”며 “전문자격증을 취득해 새로운 수입원을 창출하려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완도군은 앞으로 군민 수요조사를 추가적으로 실시해 자격증 취득으로 은퇴 없는 100세 시대 준비에 힘을 쏟을 계획이다.김현종 기자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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