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경필 경기도지사
[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남경필 경기도지사가 최순실 등 민간인에 의한 국정농단을 조사하기 위해 설치된 '특별검사' 연장에 대해 찬성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또 고위 공직자 비위 수사를 위한 '공수처법'과 투표연령을 낮추는 '공직선거법' 개정 등 개혁입법을 통과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남 지사는 1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을 통해 "특검 기간을 연장하기 위해 특검법 개정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또 "검찰에 집중된 권한을 분산시키기 위해 고위 공직자에 대한 비위 수사처를 설치하는 내용을 담은 공수처법과 투표연령을 현행 19세에서 18세로 낮추는 공직선거법 개정 등 개혁입법을 서둘러 (국회가)통과시켜야 한다"고 밝혔다. 남 지사는 아울러 "차제에 정치개혁을 위한 중대선거구제 도입에 대한 당론도 확정지어야 한다"며 "바른정당은 국민만 보고 미래를 향해 흔들림없이 전진하겠다"고 천명했다. 그는 그러면서 "바른정당은 국정농단 세력과의 연대는 없다고 못박았다"며 "새누리당과 그 어떤 형태의 당 대 당 통합도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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