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홍유라 기자]유승민 바른정당 의원은 12일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에 대해 "이럴 때일수록 우리 군은 굳건한 한미동맹을 바탕으로 북한의 어떠한 도발도 분쇄할 수 있는 만반의 태세를 갖추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유 의원은 이날 오전 보도자료를 통해 이 같이 밝히며 "사드 배치는 하루 속히 서둘러야 한다"고 주장했다. 유 의원은 "여야 정치권과 대선주자들은 사드 배치를 둘러싼 소모적 논쟁을 끝내고 한미 양국의 사드 배치 합의를 전폭적으로 지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유 의원은 "정부는 대통령 직무정지라는 엄중한 상황 속에서 빈틈없는 안보태세를 유지하고, AI와 구제역, 경제불황 극복에 만전을 기해야 할 것"이라며 "정부는 중국과 러시아가 북한의 미사일 도발에 대해 UN 안보리 등에서 강력한 제재에 참여하도록 설득해야 할 것"이라고 했다.그는 또한 "미국의 트럼프 행정부 출범후 첫 미사일 발사이며, 3차 핵실험 4주기일에 미사일 도발을 감행한 것"이라며 "한미 양국의 거듭된 경고에도 불구하고 북한이 미사일 발사에 나선 것은 북의 핵미사일 개발과 도발 위협이 더 높아지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고 진단했다.유 의원은 이어 "3월의 한미군사훈련을 앞두고 북한은 더욱 공격적으로 다양한 형태의 도발을 저지를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라고 전망했다. 홍유라 기자 vandi@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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