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희기자
김인식 감독 [사진= KBO 제공]
- 주장은 누구에게 맡길 것인가?"코칭스태프가 뿔뿔이 흩어져서 오늘 일부가 모이고 선수들의 경우도 오키나와에서 합류하는 선수들도 있고 마찬가지로 흩어져 있다. 여러가지 생각을 하고 있다. 오늘 저녁 코칭스태프가 회의를 해서 내일쯤 결정을 할 예정이다" - 일본 전지훈련에서 중점을 두고 있는 부분은?"대표팀을 매번 하다 보니까 단시일내에 실력이 향상되는 그런 것을 기대하기는 어렵다. 내야의 키스톤 콤비나 외야와 내야의 플레이 같은 서로 호흡을 맞추는 부분에 중점을 두겠다. 지난 WBC 1, 2회 대회에서는 예기치 않은 이승엽의 극적인 홈런이나 공격에서 요소요소에 좋은 활약이 나왔다. 매번 투수들에 대한 걱정을 많이 했는데 대회 끝나고 복기를 해 보면 예상외로 투수들이 평균 자책점이나 결정적일 때 막아줬다. 투수력이 좋은 성적이 났던 원동력이 되지 않았나 생각한다. WBC는 투구수를 따지기 때문에 그런 부분에 신경을 써야 한다."- 짧은 기간 중 많은 정보를 수집해야 하는데 전력분석팀 활용 방안은? "이종열 위원이 미국으로 떠나고 김시진 위원이 대만으로 떠난다. 엔트리가 이제 막 결정이 돼서 다른 팀들도 이제 정식적으로 훈련하고 연습경기를 하기 시작한다. 전력분석 위원들이 다 돌아오면 그때 전력분석을 하게 될 것이다." - 과거 WBC 대회에서는 예상보다 성적이 좋았는데?"매번 대회 때마다 목표를 잡은 적은 없다. 매 경기마다 한 경기씩 집중했다. 이번에도 마찬가지다. 대회 전까지는 늘 긴장하고 여러가지 생각이 많지만 막상 대회가 시작되면 두려움이 없어진다. 꼭 목표가 4강이다, 준우승이다 이런 것보다는 처음부터 하나하나 해나갈 예정이다. - 오승환 합류에 대한 부담은?"오승환이 들어왔기 때문에 중간에서부터 투수를 운용하는데 많은 도움이 된다. 어려운 상황에서도 오승환이 합류를 하게 돼 감사하다는 말씀 드리고 오승환이 들어왔기 대문에 더 잘 해야 한다는 마음은 갖고 있다."박병희 기자 nut@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