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신정3동 푸른마을A 2단지 건너편 체육시설 부지에서 행사 개최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양천구(구청장 김수영)는 11일 오후 안양천 신정교 아래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정월대보름 민속축제’의 장소를 신정3동 푸른마을A 2단지 건너편 체육시설 부지로 변경한다.
김수영 양천구청장
구의 이런 조치는 한강 성동지대에서 발견된 뿔논병아리 폐사체의 고병원성 AI바이러스 양성판정에 따른 농림축산부 및 서울시의 위험지역 행사자제 요청과 양천구의 대보름맞이 행사 개최 예정지인 안양천이(목동교~오목교) 철새도래지인 점을 감안한 것이다.구 관계자는 “성동지대 AI바이러스 양성 폐사체 발견으로 정월대보름 행사의 취소를 고려하기도 했지만 양천구는 ‘야생조류수 예찰지역’에 포함되지 않고 정월대보름이 우리 고유명절인 만큼 전통을 보전하는 의미도 클 것”이라며 “다만 안양천이 철새도래지인 점을 감안, 주민들의 심리적 불안을 고려하여 행사 장소를 옮기기로 했다”고 밝혔다.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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