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의 아이콘’ 호남출신 김상곤 전 교육감, 文 캠프 합류…송영길 의원도

사진=아시아경제DB

[아시아경제 김윤주 인턴기자] 김상곤 전 경기도교육감이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 대선 캠프의 선거대책위원장으로 합류할 예정이다. 김 전 교육감은 대표적인 호남 인사이자 교육계를 대표하는 인물로 통한다. 그는 광주 출신으로 민주화를 위한 전국교수협의회(전교협) 공동의장을 지낸 뒤 제14·15대 경기도교육감을 역임했다. 또 더민주의 전신인 새정치민주연합(새정연)을 문 전 대표가 이끌 당시에는 혁신위원장으로 임명돼 ‘혁신의 아이콘’으로 떠오른 인물이다.김 전 교육감은 지난달 17일, 서울 여의도의 한 식당에서 문 전 대표와 2시간 동안 단독 오찬 회동을 한 뒤 캠프합류를 마음먹은 것으로 전해졌다. 문 전 대표와 가까운 한 인사는 “문 전 대표가 김 전 교육감에게 도움을 요청했고, 장시간 소통 끝에 김 전 교육감이 이를 수락한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김 전 교육감의 영입은 아직 앙금이 남아있는 호남민심을 향한 메시지로 풀이된다. 동시에 김 전 교육감이 갖고 있는 혁신의 이미지와 교육 전문성을 함께 가져가며 혁신과 안정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함께 잡으려는 것. 한편 문 전 대표 측은 앞으로 캠프 합류가 확정된 인사들을 순차적으로 공개하며 세몰이에 나설 예정이다. 8일에는 캠프 합류사실이 알려진 송영길 의원의 기자회견이 예정돼 있다. 송 의원은 이날 오전 10시30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캠프 합류 배경과 향후 역할에 대해 밝힐 예정이다.김윤주 인턴기자 joo0416@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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