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신사업 육성 위한 제도적 지원방안 마련 등 공동정책 논의과제 8건 "" 영·호남 광역철도망 구축 등 지역균형발전 건의과제 2건, 시·도홍보 14건"[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윤장현 광주광역시장을 비롯한 부산, 대구, 울산, 전북, 전남, 경북, 경남 8개 시·도지사가 오는 9일 여수시에 위치한 엠블호텔 여수에서 제13회 영호남시 도지사 협력회의를 열고 영·호남 공동발전을 위해 협력을 강화 한다.이날 회의에서는 영·호남 광역 교통체계를 개선해 경제교류 활성화와 상생발전의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광주시에서 제안한 ‘대구∼광주 내륙철도 건설’을 비롯해 익산~여수 전라선 고속철도 건설, 목포~부산 남해안철도 고속전철화, 목포~새만금 서해철도 건설, 김천~거제 남부내륙철도 조기 착수 등 영?호남 광역철도망 구축 5건 ▶무주~대구 고속도로 조기 건설, 창녕~현풍 고속 국도 확장, 여수~남해 ‘동서해저터널’건설 등 영·호남 광역도로망 건설 3건을 중앙 정부에 공동으로 건의하기로 결의한다.또한 에너지 신산업이 국가발전과 지역경제를 견인할 수 있도록 ‘에너지산업 클러스터’지원 근거 마련, 국내 유턴기업의 수도권 과밀화가 우려됨에 따라 ‘조세특례제한법’개정 이전으로 재개정, 원전 중심의 전력정책의 방향을 전환하는 신재생에너지 정책을 마련하자는데 뜻을 함께 할 예정이다.기존 행정구역을 초월한 ‘남부권 초광역경제권’구축, 환경오염물질 통합관리를 위한 제도관리권한 지자체 위임, 장기 미집행 도시계획시설 설치비용 국가부담 확대 등 과제를 논의하고 이를 위해 영·호남 시·도 지사가 공조 체제를 갖추고 적극적인 대응방안을 마련한다.한편, 광주시는 '2019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성공 개최’와 '2017광주프린지 페스티벌’을 홍보하고 8개 시도가 적극 참여해 줄 것을 요청할 예정이다. 윤장현 광주시장은 “지역 갈등의 벽을 넘어 상생협력은 이제 시대적 사명이자 책임이다”며 “이제는 연대·협력에 박차를 가해 영·호남의 미래 먹거리산업을 개발하고, 청년 일자리를 창출해 인적·물적 교류를 확대 하는 등 공통 현안에 대해 지혜를 모으는 일이 선택이 아닌 운명이다”고 강조하며 상생의 동반자가 되도록 노력할 것을 주문할 계획이다.영·호남시도지사 협력회의는 지난 1998년 영호남의 지역갈등 해소와 공동 발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창설됐다. 2000년에는 동서교류협력재단을 설립해 영호남이 화합할 수 있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노해섭 기자 nogar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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