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희기자
정찬성 [사진= 김현민 기자]
정찬성은 1라운드 시작 40초께 버뮤데즈의 오른손 펀치에 안면을 허용하면서 위기를 맞았다. 정찬성은 펀치 허용 후 버뮤데즈를 끌어안으며 위기를 넘겼다. 이후 버뮤데즈의 테이크아웃 시도를 무산시킨 정찬성은 1라운드 중반 스탠딩 상황에서 강력한 어퍼컷을 버뮤데즈의 턱에 적중시켰고 버뮤데즈가 뒤로 넘어갔다. 정찬성이 쓰러진 버뮤데즈에 달려들어 파운딩을 퍼부으려 했고 이 때 심판이 뛰어들여 경기를 종료시켰다. 정찬성은 3년6개월의 공백기를 느낄 수 없는 화끈한 경기력을 보여줬다. 하지만 정작 정찬성은 경기가 시작되기 전에는 약간의 긴장감을 느꼈다고 전했다. 정찬성은 경기가 끝난 후 인터뷰에서 조금 긴장했었냐는 질문에 이를 인정하며 "이게 옥타곤이구나 하고 실감했다"고 말했다. 정찬성은 코리안 좀비를 만들어준 코리안 탑팀 코치님들께 감사의 뜻을 전한 후 "대한민국 시국 상황이 어렵다. 이번에는 따뜻하고 강력한 지도자가 나오기를 기대한다"며 인터뷰를 마쳤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박병희 기자 nut@asiae.co.kr<ⓒ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