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홍식 상임부회장, '전남의 명예와 위상 드높이는데 최선 다해달라'

"동부지역 동계강화훈련 선수단 격려""선수단 사기 고조·화답 다짐~체육인들과 소통 만남 등 강행군 일정"[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 “동계강화훈련에서 강도높은 훈련량 소화로 다가오는 올 10월 98체전에서는 우수한 성적을 거양함으로써 무너진 전남체육의 위상을 되찾았으면 좋겠다” 지난달 20일 부임한 전남체육회 김홍식 상임부회장이 업무파악 등 바쁜 일정속에서도 시간을 쪼개 동계강화훈련 선수단의 현장 방문 격려 등 제98회 전국체육대회 순위를 상승시켜 도민의 자존심을 되찾기 위한 행보를 본격화했다. 김 상임부회장은 3일 오전 11시부터 여수에서 개최된 제56회 전라남도체육대회 시·군 체육관계자회의를 주재한데 이어, 동부지역에서 동계훈련중인 유도팀(여수), 축구팀(광양), 소프트볼팀·정구팀·양궁팀(이상 순천) 등을 잇따라 격려 방문하며 선수단의 사기 고조에 팔을 걷어붙였다. 특히 예년과는 다르게 김 상임부회장의 생각지도 못한 격려 방문에 선수단은 기쁨 마음과 함께 97체전 부진의 아쉬움을 훌훌 털어내고 재도약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김 상임부회장이 부임 10일도 채 지나지 않은 시간속에서도 선수단의 현장 격려 방문에 나선데는 ‘체육은 현장 중심에서 이루어져야 한다’는 평소 철학의 실천과 더불어 98체전 명예회복의 의지를 담아낸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실제로 김 상임부회장은 선수단 격려 방문에서 “당해연도 성적은 동계훈련의 결과가 말해준다”고 강조한 뒤 “동계훈련비의 효율적인 지원 방안 등을 마련중에 있는 등 선수단이 체감할 수 있는 대책을 내놓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그는 "2016년 97체전에서 우리도는 역대 최하위 성적인 종합14위에 그쳐 도민의 자존심이 무너지고 실망이 큰 만큼 이에대한 회복이 급선무가 아닐 수 없다”며 “그 몫은 바로 여러분들이 해주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선수들도 “상임부회장님의 말씀에 힘이 절로 난다”며 “동계훈련의 성공으로 일반 전국규모대회는 물론 98체전에서까지 좋은 성적을 거양하는데 온 힘을 다하겠다”고 화답했다. 이 중 특히 97체전 1회전 탈락의 고배를 마신 광양제철고 축구팀을 비롯하여 하위권 성적에 머무른 소프트볼·양궁(10위), 유도(12위) 선수단이 각오를 다져냈다. 또한 김홍식 상임부회장은 이런 강행군속에서도 동부지역 집행부 임원(고문 포함) 및 회원종목단체장들과의 만남 소통 등을 통해 전남체육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는 등 밤늦게까지 촉박한 일정을 소화했다. 한편, 김 상임부회장은 이날 제56회 전라남도체육대회 시·군체육관계자회의에서 △전국체육대회 경기력 향상을 통한 전남도의 위상 강화 △전문체육과 생활체육 구성원간 소통 강화를 통한 화합 도모 △생활체육 인구의 저변 확대를 바탕으로 한 전문체육 연계 육성 시스템 구축 △스포츠 복지를 통한 도민 건강 증진과 삶의 질 향상 등을 핵심으로 하는 2017년 전남체육 운영 방향을 발표하고 변함없는 협조를 당부했다.노해섭 기자 nogar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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