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길형 영등포구청장, 2017년에도 현장 행보 계속

18개 동 주민들과 소통의 시간 갖는 동 신년인사회 성황리에 마쳐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영등포구(구청장 조길형)가 2주간에 걸쳐 주민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소통의 장을 펼치는 동 신년인사회를 성황리에 마쳤다.행사는 새해를 맞아 구청장이 18개 동주민센터를 돌며 동별 현안사항을 파악, 주민들에게 새해 덕담과 함께 2017년 구정 운영의 방향에 대해 설명하기 위해 마련됐다.구는 이번 소통을 통해 주민들이 생활 속 불편한 점은 무엇인지, 개선이 필요할 부분은 어떤 것인지 현장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는 의미있는 민생 탐방시간을 보냈다.주민들은 ▲도시안전 ▲환경 ▲교통 등 다양한 분야를 아우르는 주제로 자유롭게 목소리를 냈다.우선, 도시안전분야에서 주민들은 ▲골목길 CCTV설치 ▲LED 가로등 설치 등에 대한 의견과 환경분야에 있어서는 ▲무단투기 단속 ▲노점상 ▲공원화장실 설치 등 생활 불편사항에 대한 의견이 다수 있었다.

조길형 영등포구청장이 도림동 신년인사회에서 주민과 대화를 하고 있다.

구는 주민들이 개진한 의견 중 빠른 시일 내에 반영이 가능한 사안은 즉시 시정하거나 개선키로 했으며, 구 소관이 아닌 사항은 해당 기관으로 이첩시켜 요구사항을 해결할 수 있도록 했다.또 양평2동 청사 신축 이후 활용 방안에 대한 질의에 조길형 구청장은 “주민들의 쉼터로 사용될 수 있도록 주민복지와 문화·예술이 공존하는 공간으로 꾸미겠다”고 시원한 답변을 하기도 했다. 교통분야 신호체계 개선과 같이 검토와 해결에 시일이 걸리는 민원사항은 중·장기적으로 검토 후에 반영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답변, 해결을 위해 신중한 모습을 보였다.주민과 대화가 끝난 후 홍보게시판 설치 요청에 따라 영등포본동 현장을 방문, 위험 시설물, 경로당 공사현장 등 현안 현장을 찾아가 꼼꼼히 살폈다.조길형 영등포구청장은 “'현장 속에 답이 있다'는 모토로 지금까지 현장행정을 이끌어 와 많은 부분이 개선됐다. 이 모든 것은 영등포구 발전을 바라는 주민들의 뜻이자 덕이라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끊임없는 현장행정을 통해 2017년 한해도 구민과 함께 만들어가겠다”고 전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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