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세종) 정일웅 기자] 행복청이 올해 총 1만3000세대 규모의 공동주택을 공급한다. 공급될 건축물은 설계공모를 통해 기능성과 디자인을 특화시켜 건립됐다는 점에서 주목을 받는다.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이하 행복청)은 지난해 주상복합 설계공모로 디자인을 특화한 어진동(1-5생활권) 3개 단지와 나성동(2-4생활권) 6개 단지의 생활권 전체를 연계하는 해밀리(6-4생활권) 2개 단지 등 18개 필지에 총 1만3000여 세대 규모의 공동주택을 올해 중 공급한다고 25일 밝혔다.관내 중심가에 입지하게 될 어진동 및 나성동 소재 주상복합단지는 탑상형·혼합형 등 설계기법을 도입하고 친환경 주거환경을 고루 갖추게 되는 점을 특·장점으로 한다. 이중 해밀리 공동주택 단지는 입체 보행로를 설치해 공동주택과 학교·공원 등의 공공시설, 상업시설 등 생활권 전체 시설을 연계해 새로운 공동체 주거문화를 형성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이밖에 행복청은 오는 3월 공급 예정인 소담동(3-3생활권) H3·H4 구역(블록)의 주상복합단지를 최고 48층 높이로 건설, 도심 속 랜드마크로 자리매김시킨다는 복안이다.한편 이달 현재 행복청은 지역 내 9만6000여 세대 규모의 공동주택을 공급해 5만5000여 세대는 준공을 마쳤고 4만1000여 세대 공동주택은 현재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여기에 내년까지 2만4000여 세대의 공동주택을 추가 공급해 2020년까지 12만여 세대를 입주(준공)시킨다는 계획이다. 현 시점을 기준으로 전체 입주율은 입주 시작 이후 2개월이 경과된 주택을 기준으로 평균 88.4%에 이르고 있다.이충재 행복청장은 “도시성장과 직결되는 안정적인 거주 기반 마련을 위해 주택을 차질 없이 공급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지역 내 다양한 주택 수요 충족과 함께 품격 높은 주거문화 선도에 앞장 서겠다”고 말했다.세종=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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