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G6' 유출 이미지 공개…올스크린 스마트폰

2월26일 스페인서 공개 예정인 LG G6베젤 최소화로 올스크린 스마트폰모듈형 포기, 16:9 화면비 강조

LG G6(사진=더버지)

[아시아경제 안하늘 기자]LG전자의 차세대 전략 스마트폰 'G6'의 이미지가 공개됐다. 테두리(베젤)를 최소화한 것이 특징이다.23일(현지시간) 정보기술(IT)전문매체 더 버지는 LG전자의 G6 유출 이미지를 공개했다.LG전자는 다음달 26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2017 공식행사 하루 전 G6를 공개한다.유출 이미지에 따르면 G6는 5.7인치 디스플레이를 장착했다. 전작인 G5는 5.3인치로 액정 크기가 0.4인치 커진 것이다. 제품 크기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베젤을 최소화 하면서 전체 크기는 그렇게 커지지는 않을 전망이다. 더 버지는 스크린 대 베젤의 비율을 90% 이상이라고 설명했다. 삼성전자도 3월 공개 예정인 갤럭시S8에서 베젤을 최소화하면서 액정 크기를 5.7인치, 6.2인치로 대폭 확대하는 등 올해는 올스크린 스마트폰의 경쟁이 펼쳐질 전망이다.

LG G6(사진=더버지)

이와 함께 LG는 파격적인 화면비 18대9의 패널을 채택했다. 세로가 가로의 두 배라는 뜻으로 정사각형 두 개를 합쳐놓은 모양이다. 일반적인 스마트폰 화면비인 16대9에 비해 길어졌다. 또 LG전자는 지난해 G5에서 선보인 모듈형 대신 메탈 디자인을 채택했다. G5는 다양한 모듈을 채택해 혁신성을 인정받았으나 간결한 스마트폰을 원하는 소비자의 니즈를 충족시키지 못해 판매가 부진했다. 3.5mm 헤드폰 잭도 그대로 유지됐으며 방수방진 기능도 탑재할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배터리는 교환 가능한 탈착형에서 일체형으로 바뀔 것으로 알려졌다.한편 G6에는 구글의 대화형 AI 비서 '구글 어시스턴트'가 탑재될 것으로 보인다. 구글 어시스턴트는 구글이 지난해 10월 출시한 스마트폰 '픽셀'에 탑재된 바 있다. 화면이 꺼진 상태에서도 말을 통해 전화걸기 음악재생, 인터넷 검색 등을 가능하게 했다. LG전자는 앞서 G6에 원격 사후서비스 인공지능을 도입하겠다고 밝힌 만큼 구글 어시스턴트의 활용 범위가 이전보다 더 넓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안하늘 기자 ahn708@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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