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퍼 딘딘/사진=MBC '복면가왕' 캡처
[아시아경제 이은혜 인턴기자] ‘복면가왕’ 딘딘이 의외의 노래 실력을 공개하며 청중을 놀라게 했다. 22일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서는 지난 주 새 가왕에 등극한 호빵왕자에 도전하는 8인의 복면 가수들의 무대가 그려졌다. 최근 방송에서 대세로 자리매김한 래퍼 딘딘의 출연은 특히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2017년 꽃길만 걸으세요’와 함께 무대에 오른 ‘비광과 당신의 이야기’ 딘딘은 이날 플라워의 '애정표현'을 시원시원하게 열창했다. 결과는 56표를 얻은 꽃길의 승리. 딘딘은 43표를 획득해 아쉽게도 2라운드 진출에 실패했다. 그는 토이의 '내가 너의 곁에 잠시 살았다는 걸'을 홀로 부르며 얼굴을 공개했다.데뷔 5년차 래퍼 딘딘은 Mnet '쇼미더머니'를 통해 모습을 드러냈고, 이후 예능에서 특히 두각을 드러냈던 인물이다. 최근 '무한도전'을 비롯해 '라디오스타', '해피투게더', '편의점을 털어라'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시청자들을 만난 바 있다.평소 장난기 넘치는 모습으로 유명한 딘딘도 음악 앞에서는 한없이 진중했다. 그는 "평소 예능에서 활약을 하다 보니 절 개그맨으로 아시는 분이 많다"며 "비와이 같은 친구들은 자기 직업을 말 안하는데 나는 래퍼라고 해야 한다. 매사 진지하지 못하다는 얘기가 많다. 방송을 통해 웃음을 드려야 하니 진지한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며 출연 이유를 밝혔다.딘딘의 놀라운 보컬 실력에 네티즌들은 “무슨 래퍼가 노래를 저렇게 잘하냐”, “보컬로 앨범 내도 될 듯”, “말할 때와 딴판이어서 놀랐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한편 MBC ‘복면가왕’은 매주 일요일 오후 4시50분에 방송된다.이은혜 인턴기자 leh92@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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