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 출판사 지원 위한 ‘설맞이 책 선물’ 진행

24일 오전 10시부터 구청 로비에서 ‘설맞이 책 선물’ 행사 열려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송파구(구청장 박춘희)는 24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구청 1층 로비에서 ‘설맞이 책 선물’ 행사를 개최한다.얼마 전 출판계 대형 도매상인 송인서적의 부도 소식이 사회 전역에 큰 충격을 준 바 있다.

박춘희 송파구청장

구는 온북TV와 함께 최근 깊은 불황을 겪고 있는 출판업계를 응원하고 ‘책 읽는 송파’를 더욱 확산하기 위해 설맞이 책 선물 행사를 준비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큰 타격을 입은 중소출판사에서 펴낸 책 200여권이 특별히 제작된 우체통 모형의 대형 책장에 전시 될 예정이다. 서적은 아동부터 소설, 전문도서까지 다양한 종류다.참여자가 책장에서 자유롭게 책을 꺼내 보고, 원하는 책을 골라 현장에서 신청하면 주소지로 무료 배송된다. 특히 설을 맞아 가족이나 지인들에게 책으로 감사와 사랑의 마음을 전한다면 더욱 뜻깊은 선물이 될 수 있을 것이다. 또 책을 선물하는 문화의 확산은 책 읽기 생활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구는 피서지문고 운영, 송파북페스티벌 등 다양한 주민참여 행사를 통해 책읽는 송파 문화를 확산하고 있다. 특히 매년 11월 11일은 빼빼로가 아닌 책을 선물하자는 ‘빠삐로 데이’ 캠페인을 펼쳐 큰 호응을 얻고 있다.‘빠삐로’는 스페인어로 ‘파피루스’, 또는 ‘파피루스에 적은 고대문서’라는 뜻이다. 박춘희 송파구청장은 “이번 책 선물 행사로 어려움에 처한 출판업계에 조금이라도 도움을 줄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구는 앞으로도 명절과 각종 기념일 등에 서로 책 선물을 하는 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캠페인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송파구 교육협력과 2147-2360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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