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 59' 토머스 '3승 예약'

소니오픈 셋째날 5언더파 '7타 차 선두', 존슨 2위, 양용은 48위

저스틴 토머스가 소니오픈 셋째날 15번홀에서 버디퍼팅이 빗나가자 아쉬워하고 있다. 호놀룰루(美 하와이주)=Getty images/멀티비츠

[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미스터 59' 저스틴 토머스(미국)가 일찌감치 시즌 3승을 예약했다. 15일(한국시간) 미국 하와이주 호놀룰루 와이알레이골프장(파70ㆍ7044야드)에서 이어진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소니오픈(총상금 600만 달러) 3라운드에서 5언더파를 보태 무려 7타 차 선두(22언더파 188타)를 달리고 있다. 188타는 스티브 스트리커(미국)가 2010년 존디어클래식에서 작성한 PGA투어 54홀 최소타 타이기록이다. 잭 존슨(미국)이 2위(15언더파 195타)에서 힘겨운 추격전을 펼치고 있는 상황이다.첫날 11언더파 59타와 둘째날 6언더파 64타로 PGA투어 36홀 최소타(123타)까지 수립한 시점이다. 이날은 9, 10, 14, 16, 18번홀에서 버디만 5개를 솎아냈다. 지난해 10월 2016/2017시즌으로 치러진 CIMB클래식에서 타이틀방어에 성공한데 이어 지난주 '왕중왕전' SBS토너먼트를 제패해 벌써 시즌 2승을 수확한 시점이다. 이번에는 '하와이시리즈' 2개 대회를 모두 쓸어 담을 호기다.현지에서는 케빈 키스너(미국)의 10언더파 폭풍 샷이 또 다른 화제가 됐다. '마의 59타'에 딱 1타가 부족했다. 버디 9개를 잡아 9타를 줄인 뒤 마지막 9번홀(파5)에서 2.7m 이글 퍼트 기회를 만들었다는 점에서 아쉬움이 더욱 컸다. 341야드의 장타를 날렸고, 8번 아이언 샷으로 가볍게 '2온'에 성공했지만 결국 10언더파 60타에 만족했다. 공동 6위(13언더파 197타)다.조던 스피스(미국)는 공동 9위(12언더파 198타), 또 다른 우승후보 마쓰야마 히데키(일본) 역시 공동 16위(10언더파 200타)로 힘을 쓰지 못하고 있다. 한국은 양용은(45)이 오히려 1타를 까먹어 공동 48위(7언더파 203타)로 순위가 뚝 떨어졌다. 김형성(37)과 김민휘(25)는 MDF(Made cut Did not finish), 이른바 '2차 컷 오프'에 걸려 최종 4라운드 진출에 실패했다.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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