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사모(좌)와 '박사모' 게시판에 올라온 글/사진=아시아경제 DB, 박사모 홈페이지
[아시아경제 피혜림 인턴기자] 최순실씨 조카 장시호씨가 최씨의 태블릿PC를 특검에 제출했다는 소식이 알려지자 '박근혜를 사랑하는 모임'(이하 박사모) 회원들이 '물타기 의혹'을 주장하고 있다.10일 이규철 특검보(대변인)는 "지난 주 장씨의 변호인으로부터 태블릿PC 한 대를 임의제출 받았다"면서 "제출받은 태블릿PC는 JTBC가 보도한 제품과 다른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박사모' 카페에는 "특검이 발표한 장시호가 제출했다는 태블릿PC가 최순실 것이 아닐 가능성이 높다"는 글이 올라왔다. 해당 글에서는 "최순실이 가입 개통한 태블릿 PC를 여태 모르다 이제야 장시호로부터 확보하였겠냐가 강한 의구심이 든다"며 "계속 탄핵반대 진영에서 JTBC 태블릿 PC 밝히라 하니까…궁여지책으로? 뭔가 석연치 않은 느낌이"라며 의혹을 제기했다.또 '박사모' 카페에는 장시호씨에 대해 "종북 좌파의 내란으로 인해 선동당한 것 같다"며 "우리의 힘을 보여줘야 한다"는 게시글이 올라오는 등 장시호의 '최순실 태블릿 PC' 특검 제출 이후 장씨를 향한 비난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피혜림 인턴기자 pihyeri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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