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희기자
김시래 [사진= 김현민 기자]
박경상은 KCC의 외곽에 힘을 실어줄 수 있다. KCC는 3점슛 성공률(34.9%) 3위지만, 3점슛 개수 8위(5.8개)다. 박경상은 올 시즌 D리그 여섯 경기에서 3점슛 성공률 48.1%를 기록했다. 스물일곱 개를 던져 열세 개를 넣었다. 이대성은 슈팅가드 역할을 수행하면서 양동근의 체력 부담을 덜어줄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10월22일 개막전에서 왼 손목을 다친 양동근은 지난 7일 삼성전에서 코트에 복귀했다. 두 달 이상을 재활에 매진한 탓에 아직 체력적으로 부족한 상태다. 차바위(28·전자랜드), 박병우(28·동부), 성재준(27·오리온), 이원대(27), 최현민(27·이상 KGC), 김승원(28·kt) 등도 각 팀들에 소금 같은 존재다. 왕성한 움직임으로 다양한 작전을 수행한다. 관건은 이들이 얼마나 빨리 몸 상태를 끌어올리고, 팀 전술에 녹아드느냐다. 김시래는 지난해 8월 프로아마 최강전 준결승에서 발목을 다쳤다. 김시래는 올 시즌 D리그에서 한 경기도 뛰지 않았고 농구대잔치에서 컨디션 점검차 잠깐 뛰었다. 박경상도 부상이다. 추승균 KCC 감독은 8일 오리온과 경기 전 "박경상이 발바닥 쪽에 타박상을 입었다. 휴가 기간이라 손발을 한 번 맞춰보려고 했는데 못 했다"고 했다.최부경 [사진= 김현민 기자]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