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민영 기자]예금보험공사는 금융회사의 부실 위험 관리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조직개편을 단행했다고 10일 밝혔다.부실 금융사에 대한 정리와 회수 조직과 인력(31명)을 축소하는 대신 금융사 리스크 관리·연구 인력(31명)을 늘렸다. 2011년 대규모 저축은행 부실 사태에 따른 구조조정 업무가 안정화됐다는 판단에서다.‘보험리스크관리실’을 신설했다. 저금리 기조 아래 미국의 금리인상과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 취임에 따른 경제정책 변화, 새로운 국제보험회계기준인 IFRS17 도입 영향 등으로 불확실성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보험회사에 대한 리스크를 상시적으로 감시하기 위해서다.‘연구분석부’를 확대 개편해 ‘예금보험연구센터’를 출범시켰다. 앞으로 예금보험연구센터는 예금보험제도와 금융 현안에 대한 실증적 연구·분석을 강화해 예금보험제도 개선과 금융회사에 대한 리스크 상시감시를 지원한다.‘국제협력팀’은 ‘국제협력실’로 확대했다. 금융안정위원회(FSB), 국제예금보험기구협회(LADI) 등 해외 예금보험기구와 공조를 강화하려는 차원이다.캄보디아 수도인 프롬펜에는 올 1분기 안에 ‘프놈펜사무소’를 설치할 계획이다. 그동안 우리나라와 캄보디아 간 법규와 제도 차이로 해외자산 관리와 회수에 어려움이 있었다. 현재 예보가 관리하는 전체 해외자산(6377억원) 중 76%(4862억원)가량이 캄보디아에 있다.김민영 기자 myki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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