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청춘이다', 광주시 광산구 인생이모작 사업 ‘시동’

"국토교통부 광산구 ‘어게인 청춘 사업’5억 지원"[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광주 광산구(구청장 민형배)는 “더불어락노인복지관을 거점으로 진행하는 인생이모작 지원사업에 국토교통부가 3년 동안 5억2천만 원을 지원한다”고 10일 밝혔다. 이 사업은 은퇴했거나, 은퇴를 준비하는 지역의 중·장년 세대의 사회활동을 뒷받침하는 것이 목적이다.광산구가 마련한 인생이모작지원사업의 명칭은 ‘생생지락(生生之樂), Again 청춘’(이아 ‘어게인 청춘’)이다.사회참여와 재취업을 희망하는 욕구가 큰 50~64세 주민의 바람을 충족할 공간과 프로그램이 마땅치 않은 현실을 개선하기 위해 광산구는 어게인 청춘을 마련했다. 어게인 청춘은 특정 세대가 직면한 현실을 지역사회가 나서 보다 나은 방향으로 개선하는 것이 특징이다.사업은 일자리, 배움, 복지, 소통으로 구성했다.일자리는 금융·교육 등 전문분야 인퇴자 인력풀 구축, 기술분야 시니어 마이스터 발굴, 창원지원 및 인큐베이팅 등을 추진한다. 직업 교육을 제공하고, 사회공헌 일자리도 발굴할 계획이다.배움은 노후설계 상담 인력과 사회적경제 전문가 등을 양성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이와 함께 삶에서 쌓은 지혜와 경륜을 지역공동체와 공유하는 ‘마을로의 귀환’프로젝트를 진행할 방침이다.복지는 세대 간 이해와 조화를 염두에 뒀다. 중·장년 세대의 노하우와 경륜을 전수하는 청년 멘토링, 조손가정 돌봄 멘토링, 사회참여 기회 확대, 재능기부 체계 구축, 자원봉사 활성화 등으로 이 같은 목적을 구현할 계획이다.소통은 중·장년 세대의 참여와 공간 거점을 뜻한다. 더불어락노인복지관 4층에 인생이모작지원센터를 세워 소통을 비롯한 어게인 청춘 사업 전반을 관장케 할 예정이다.광산구는 공익활동지원센터, 자원봉사센터, 광주광산고용복지플러스센터 등과 함께 어게인 청춘사업을 추진해 내실을 다진다는 방침이다.광산구는 다음 달부터 어게인 청춘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노해섭 기자 nogar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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