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국회방송, 오마이티비 방송화면 캡처
[아시아경제 김윤주 인턴기자] 국회 ‘최순실 게이트’ 국정조사특별위원회는 9일 정동춘 K스포츠재단 이사장의 사퇴 권고안을 결의했다.이날 ‘최순실 국조특위’ 7차 청문회에서 김성태 위원장은 사퇴 권고안을 상정하며 “여러 위원들이 정동춘 증인에 대해서 이사장 선임 과정이나 재단 운영 면에서 청문회 답변 내용을 감안할 때 이사장직에 계속 재임하는 게 적절하지 않으므로 위원회 차원에서 이사장직 사의를 권고한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이어 “국민을 대표하고 있는 국회 국정조사 특위가 증인에게 드리는 선물입니다”라고 비꼬자 정동춘 증인은 “감사합니다”라고 답했다. 또 김 위원장이 “이 선물을 진정으로, 국민에 대한 사죄하는 마음을 담아 받아주겠나”고 묻자 정동춘 증인은 “네”라고 짧게 답했다.이어 하태경 바른정당 의원이 “사퇴한다는 뜻이냐”고 지적하자 “선물로 주신 게 권고니까 심각하게 고려를 해서 검토하겠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김윤주 인턴기자 joo0416@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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