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제원/ 사진= 국회방송 캡처
[아시아경제 최지혜 인턴기자] 장제원 바른정당 의원이 조윤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의 블랙리스트 진상 파악 처사에 직격탄을 날렸다. 장제원 의원은 9일 열린 7차 '최순실 게이트' 진상 규명을 위한 국회 국정조사특별위원회 청문회 증인으로 참석한 조윤선 장관을 향해 "김기춘·우병우 증인이나 조윤선 증인이나 말꼬리 잡고 피해가는 모습 보니, 참 똑같은 사람끼리 모여 똑같은 짓을 하는구나 싶다"라고 말했다. 조 장관은 장 의원의 "특정 예술인 블랙리스트를 언제 인정했나"는 질문에 "올해 1월 초 예술 국장으로부터 보고받은 후"라고 말했다. 이에 장 의원은 "1월 초라고 하셨는데, 장관이 죄송하다고 사과하는 문제에 대해 진상파악을 즉각적으로 안 시켰다는 것은 장관님은 바보라는 거다. 무능이고 직무유기다"라며 "국가적으로 이렇게 시끄러운 문제에 즉각적인 진상파악 못하는 장관이 왜 여기 앉아있나"라며 거센 비판을 던졌다. 장 의원의 직격탄에 조 장관은 당황하는 기색을 보였다. 이 같은 상황을 보고 있던 시청자들은 "장제원 팩트폭력에 내가 다 아프다(eer***)", "청문회 볼 때마다 생각하는 건데 장제원 의원 청문회 참 잘한다(jNr***)", "바른정당 소속을 떠나서 장제원 의원이 잘하네(von***)" 등의 반응을 보였다. 최지혜 인턴기자 cjh140117@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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