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부지점장급 이상 직원 대상 희망퇴직 실시

[아시아경제 손선희 기자] 신한은행이 희망퇴직을 실시한다.6일 신한은행에 따르면 이날부터 오는 16일까지 총 10일간 부지점장급 이상 혹은 임금피크제가 적용되는 4급 직원을 대상으로 희망퇴직 신청을 받는다. 대상 직원 규모는 약 3000명으로 파악됐다. 특별 퇴직금으로 최소 11개월에서 최대 31개월분, 임금피크제 대상 직원은 최대 37개월분 급여를 각각 제공한다.최근 은행권은 디지털 강화에 따라 비대면 채널을 통한 영업이 늘면서 전략적 감원을 추진하고 있다. 다만 KB국민은행을 비롯해 우리은행, KEB하나은행 등이 연차 10년차 이상 등 광범위한 범위로 희망퇴직을 실시한 반면 신한은행은 상대적으로 고참 직원을 대상으로 진행한다.신한은행은 지난해에도 임금피크제 대상인 만 55세 이상 직원을 대상으로 희망퇴직을 실시해 약 190명이 나갔다.KB국민은행의 경우 이달 중순 약 2800명의 직원이 희망퇴직으로 은행을 떠날 예정이다. KEB하나은행은 지난해 말 약 750명이 퇴직했다.손선희 기자 sheeson@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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