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돌아온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ㆍ사진)에 대한 우승 기대치가 점점 높아지고 있다는데….미국의 베팅업체 웨스트게이트 라스베이거스 슈퍼북은 5일(한국시간) 발표한 오는 4월 첫 메이저 마스터스 우승자 전망에서 우즈에 대한 배당률을 20대1로 책정했다. 지난해 10월 60대1에서 배당률이 크게 낮아졌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1달러를 배팅할 경우 60달러에서 지금은 20달러를 받을 수 있다는 의미다. 우즈의 우승 확률이 그만큼 높아진 셈이다.실제 베팅업자들의 금액 11%가 몰리는 등 우즈의 부활 징후가 베팅 흐름에서도 나타나고 있다. 세계랭킹 1위 제이슨 데이(호주)와 조던 스피스(미국)가 나란히 8대1,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9대1, 더스틴 존슨(미국) 10대 1, 마쓰야마 히데키(일본) 15대1 순으로 집계됐다. 버바 왓슨(미국)과 애덤 스콧(호주)은 우즈와 같은 20대1을 기록했다.우즈는 지난해 12월 '16개월만의 복귀전' 히어로월드챔피언십에서 비록 15위에 그쳤지만 24개의 최다 버디를 솎아내는 등 탁월한 공격력을 과시하며 연착륙에 성공했다. 오는 26일 파머스인슈어런스에 출사표를 던졌고, 2월에는 타이거 우즈 재단이 호스트를 맡은 제네시스오픈과 혼다클래식 등에 연거푸 출전을 확정하는 등 본격적인 투어 복귀를 서두르고 있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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