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재가 자신의 마음을 읽을 수 있다는 사실을 눈치 채고 당황한 심청/사진=SBS '푸른 바다의 전설' 캡처
[아시아경제 이은혜 인턴기자] '푸른 바다의 전설' 전지현이 자신의 마음을 읽는 이민호를 눈치 채며, 둘 사이의 긴장감이 고조됐다. 4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푸른 바다의 전설'에서는 심청(전지현 분)에 대한 기억을 떠올린 허준재(이민호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최면을 통해 전생을 본 허준재는 자신이 심청을 알아보지 못했음을 미안해했다. 또 심청과 자신이 악연일지도 모른다는 말을 듣고 "모든 게 반복된 건 저주가 아니라 기회“라며 심청을 지키겠다고 다짐한다.한편 한동안 물을 멀리했던 심청은 심장에 이상을 느꼈고, 조남두(이희준 분)은 결국 인어로 변신한 심청을 목격하고 만다. 조남두는 그런 심청을 이용하려고 마음먹지만, 심청은 악수를 통해 조남두의 기억을 지운다.혼란스러운 가운데 허준재는 자신에게 어떤 일이 생기든 잘 살아가야 한다고 심청에게 당부한다. 하지만 심청은 이에 동의하지 않았다. 대신 그녀는 시한부인 자신의 심장은 사랑하는 허준재가 떠나면 멈춰버린다는 사실을 맘속으로 되뇌었다. 이를 읽은 허준재는 깜짝 놀라 무슨 말이냐며 심청에게 다그쳤고, 심청 역시 자신의 마음을 들을 수 있는 준재를 보고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이 와중에 마대영(성동일 분)은 최면을 통해 자신이 담령(이민호 분)과 세화(전지현 분)를 죽인 범인이 아니라는 사실이 알게 된다. 또 허일중(최정우 분)의 회사를 손에 넣은 허치현(이지훈 분)은 허준재에게 거짓말을 하며 심청에게 의도적으로 다가가기도 했다.‘푸른 바다의 전설’이 극의 후반으로 갈수록 긴장감이 더하는 가운데,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의 집계에 따르면 14회 시청률 역시 17.8%로 방영 중인 수목드라마 중 가장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다.이은혜 인턴기자 leh92@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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