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주진우 기자 페이스북
[아시아경제 최지혜 인턴기자] 시사인 주진우 기자가 최순실·정유라 모녀의 식당 목격담을 전했다.주 기자는 4일 오전 SBS라디오 '박진호의 시사전망대'에 출연해 지난 2년여 간 (최순실 국정농단을)취재하며 겪었던 일들을 전했다.주 기자는 "정유라를 실제로 본 적이 있느냐"는 사회자 질문에 "얘기를 나눠본 적은 없지만, 식당 옆자리에서 밥을 먹은 적은 있다"고 밝혔다. 이어 "당시 최순실씨와 정유연(정유라의 개명 전 이름)씨가 대판 싸웠다"며 "서로 욕을 하면서 싸워 깜짝 놀랐다"고 설명했다. 사회자가 "직접 목격한 두 사람의 느낌은 어땠나"라고 묻자 주 기자는 "정말 안하무인이다. 주변을 생각하지 않고 자기 멋대로 하는 사람들의 전형"이라고 답했다. 이어 "저 사람들이 우리나라를 움직이는데, 수준이 저 정도여서 굉장히 놀랐다"며 "정윤회(최순실씨 전 남편)씨는 옆에서 가만히 있었다"고 말했다.한편, 주 기자는 지난 2일 CBS라디오 '시사자키 정관용입니다'를 통해 최근 자신의 가족에 어떤 차가 돌진하는 일이 있었다며, 주변에 이상한 사람들이 간혹 보이고 신변에 위협적인 일이 일어난다고 토로한 바 있다. 최지혜 인턴기자 cjh140117@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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