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선실세' 최순실의 딸 정유라가 3일 덴마크 올보로에서 긴급체포된 후 법원에서 구금 연장 재판을 받기 직전 현지에서 취재 중인 기자들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사진= 길바닥 저널리스트 '페이스북' 캡처
[아시아경제 뉴욕=황준호 특파원] 덴마크 경찰에 체포돼 구금된 정유라씨가 덴마크 법원이 구금기간을 오는 30일까지 연장하도록 결정한 것에 불복하고 3일(현지시간) 고등법원에 항소했다.덴마크 검찰은 이날 오후 보도자료를 통해 "정 씨가 법원의 구금기간 4주 연장 결정에 대해 덴마크 서부고등법원에 항소했다"며 "고등법원이 정 씨의 구금 연장 결정을 유지할지 여부에 대해 결정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검찰은 "고등법원은 검사와 정 씨의 변호인이 제출한 서류를 바탕으로 결정을 내린다"며 "고등법원은 검사와 변호인이 구두로 공방을 벌이는 공개 심리를 열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검찰은 또 한국 정부로부터 아직 정 씨에 대해 공식적인 송환 요구가 없어 기다리고 있다고 전했다. 한국 측으로부터 이런 요구를 공식적으로 접수하면 송환 절차가 시작된다. 뉴욕=황준호 특파원 rephwang@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국제부 뉴욕 황준호 특파원 rephwang@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