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적 표시제 등록된 보배섬 진도 농산물 활용 신제품 선봬"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보배섬 진도군에서 생산된 검정쌀과 울금 등 지역농산물을 활용한 ‘울금밥’이 개발돼 지역민들에게 첫 선을 보였다. 3일 진도군에 따르면 지역의 한 농가법인이 진도검정쌀(지리적표시제 제84호)과 진도울금(지리적표시제 제95호)에 톳, 고구마 등 해초와 야채를 섞어 만든 울금밥을 개발했다. 이 제품은 최근 핵가족화에 맞춰 스틱형으로 소포장 됐으며, 진도산 흑미찹쌀과 울금쌀, 고구마, 자색고구마, 톳, 다시마, 연근, 당근, 우엉 등을 활용, 다양한 색과 맛에 더해 효능까지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제품명 '해초랑 야채랑 맛있는 울금밥'은 각각의 쌀들이 가진 자연적 효능을 그대로 담고 있으며, 기존의 하얀 쌀의 형태에서 벗어나 흑미와 울금 등으로 색을 입히는 등의 차별화를 시도했다.특히 슈퍼푸드로 널리 알려져 약재, 식용 등에 사용되는 울금은 최근 강력한 항산화, 항염 효능, 식욕증진, 면역력 증진 등의 효능을 선보이며, 만성질환에 시달리는 중년층 사이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울금의 노란 색소는 커큐민으로 특히 진도울금에 많이 함유돼 있는 것으로 유명하다. 또 체지방 분해 식품으로 먹는 것 만으로도 몸 속의 체지방을 분해시켜줘 젊은 층의 다이어트 식품으로도 손색이 없다. 농업영농조합법인 관계자는 “진도산 울금과 검정쌀을 가공해 쓴 맛은 줄이고 원래의 향과 맛은 그대로 살렸다”면서 “쌀은 씻어서 포장되었기 때문에 입맛에 따라 이유식과 도시락, 김밥, 주먹밥, 유부초밥, 볶음밥 등 간편한 방법으로 건강식을 즐겨보시길 권한다”고 말했다.노해섭 기자 nogar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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