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나영 기자]KB증권은 LG전자에 대해 G6 판매 증가로 실적 턴어라운드가 기대된다며 목표가를 5만8000원에서 7만3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3일 김동원 KB투자증권 연구원은 "LG전자 4분기 연결 실적은 MC(스마트폰) 부문 구조조정 비용 확대로 매출 14조원, 영업적자 366억원을 기록해 컨센서스를 하회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다만 "2017년 G6 판매 증가로 MC 부문의 강력한 실적 턴어라운드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KB투자증권은 2017년 LG전자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3000억원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1분기 조기 출시 예정인 G6가 스마트폰 판매의 성공조건인 Q·C·D (품질·원가·유통)에 완벽하게 부합하는 최초의 LG전자 신제품으로 내년 550만대가 판매될 것이라는 예상이다. 또 하드웨어 스펙 상향에도 불구하고 G6 생산원가가 부품 효율화로 G5대비 20% 이상 축소됐으며 HE(TV), H&A(가전) 부문이 OLED TV 및 빌트인 프리미엄 확판 등으로 약 2조원의 영업이익 창출이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박나영 기자 bohena@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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