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다라기자
▲LG디스플레이 모델이 55인치 투명 OLED를 소개하고 있다. (제공=LG디스플레이)
[아시아경제 원다라 기자]LG디스플레이가 소비자가전전시회(CES 2017)에서 유기발광다이오드(OLED)·인터치 기술·나노 액정디스플레이(LCD)를 선보인다. LG디스플레이는 5일부터 8일(현지시간)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되는 CES 2017에서 ‘Our Technology, Your Innovation’을 슬로건으로 고객사 전용 특별전시관을 마련한다고 2일 밝혔다. LG디스플레이는 특별 전시관에 다양한 OLED 제품을 전시한다. 색감을 개선한 55인치 FHD 투명 디스플레이, 종이 두께의 65인치·77인치 UHD 화질의 월페이퍼 TV용 제품, 77인치 UHD 양면 디스플레이 등이다. 휘어지는 P-OLED, 투명 OLED를 활용한 미래형 자동차 전시공간도 마련했다. 계기판 표시장치·중앙화면표시장치·대형 투명 OLED·거울형 OLED 등으로 미래 자동차 모습을 미리 볼 수 있도록 했다. 원형, 사각 등 다양한 디자인의 스마트워치용 P-OLED, 5.5인치 QHD P-OLED도 공개했다. LCD 제품으로는 나노 사이즈의 고색재현 입자를 사용해 보다 정확하고 풍부한 색을 표현할 수 있는 IPS 나노 컬러 기술을 적용한 65인치 UHD 제품을 선보인다. 이 제품은 어느 각도에서도 더욱 정확한 색상을 재현한다. 터치 센서를 패널에 내재화한 24인치 인터치 모니터 등 인터치 기술 적용 제품도 전시한다. 인터치 기술은 터치 커버 글라스가 필요 없어 더 얇고 가벼운 제품을 만들 수 있다. 13.3인치 in-TOUCH 패널에 액티브 펜 솔루션을 적용한 제품은 기존 제품 보다 화면 외곽 부분 터치 정확도가 높고, 터치 인식 속도가 빠르며, 섬세한 필압 표현이 가능하다. 이밖에 UHD 77인치 6장으로 구성한 기둥 형태의 커머셜 디스플레이 등 미래 지향적인 제품, 38인치곡면 모니터, 실물과 다름 없는 화질을 구현한 32인치급 8K 모니터 및 방송 및 영상 편집을 위한 전문가용 고명암비(HDR)기술 적용 모니터 패널들도 다수 선보인다. 한상범 LG디스플레이 부회장은 "LG디스플레이는 차별화된 기술로 시장의 기대를 넘어선 새로운 가치를 제공할 수 있는 선도적 제품들을 제안해 왔다”면서 “차세대 디스플레인 OLED 뿐 아니라 기존의 한계를 넘어선 새로운 기술들로 앞으로도 선도기업으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해 나가겠다”고 밝혔다.원다라 기자 supermoon@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