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유인호 기자] 새해 첫 증시 거래일에 한미약품이 기술수출 계약 불확실성에 따른 증권사들의 목표주가 하향 조정 소식에 약세다.한미약품은 2일 오전 10시8분 현재 전거래일 보다 4.09%(1만2500원) 내린 29만3000원에 거래되고 있다.지난해 말 부터 대신증권, 삼성증권, KTB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 등이 한미약품의 기술수출 계약 불확실성을 이유로 투자의견과 목표주가의 하향 조정에 나섰다.대신증권은 한미약품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시장수익률'로, 목표주가도 45만원으로 35.7% 하향 조정했다. 삼성증권 역시 한미약품 목표주가를 기존 50만원에서 42만원으로 16% 하향 조정했고, KTB투자증권은 투자의견을 기존 '매수'에서 '보유'로 낮추고 목표주가를 70만원에서 34만원으로 51% 낮췄다. 한국투자증권은 한미약품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중립'으로 바꾸고 목표주가 역시 50만원에서 37만원으로 조정했다.증권사들이 한미약품 목표주가를 낮춘 것은 최근 다국적 제약회사 사노피에 대한 기술 수출한 퀀텀프로젝트 계약 변경으로 2016년 예상 순이익·퀀텀프로젝트 가치가 낮아졌기 때문이다.유인호 기자 sinryu007@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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