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석 대상 수상 / 사진='2016 MBC 연예대상' 방송화면 캡처
[아시아경제 정인철 인턴기자] '유느님' 유재석이 '2016 MBC 연예대상'에서 대상을 차지하고, 남다른 수상 소감을 전했다. 유재석의 대상 수상은 '2016 MBC 연예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하면서 지상파 3사 통산 13번째다. 올해로 11주년을 맞은 '무한도전'을 이끈 유재석은 김구라, 정준하, 김성주 등 쟁쟁한 후보를 제치고 대상 수상의 영예를 안을 수 있었다.유재석은 대상 트로피를 거머쥐고 "너무 감사드린다. 그런데 감사함보다 죄송하고 미안한 마음이 커진다"며 수상 소감을 이어나갔다.그는 "우리 가족들, 사랑하는 나경은씨, 제 아들 지호, 우리 소속사 식구들, 그리고 무엇보다 한 주 한 주 열심히 프로그램을 만들고 있는 PD들, 그 외에 수많은 스태프들과 작가들 감사하다"고 했다.이어 무한도전 멤버들의 이름을 한 명씩 언급하며 고마운 마음을 전하면서 "정현도, 노홍철, 길까지 나중에 다 같이 방송을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또 유재석은 "가끔 나를 포함해 멤버들의 나이가 너무 많지 않냐는 이야기를 하신다. 12년차를 향해 가고 있는데 이적이 '우리가 지금 서있는 시간이 내가 살아온 날들 중 가장 나이든 날일 지 모르겠지만 남아있는 날 중 가장 젊은 날이다'라고 이야기 해줬다"면서 "그 이야기를 듣고 정말 많은 생각을 하게 됐다. 내년에도 시청자들이 허락해주는 그날까지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유재석은 "요새 역사 특집 등을 다뤘는데 이 나라의 주인은 국민이라는 걸 다시 한 번 깨닫게 됐다"면서 "소수의 몇몇 사람이 꽃길을 걷는 게 아니라 내년은 대한민국이 꽃길로 바뀌어 모든 국민이 꽃길을 걷는 그런 날이 왔으면 좋겠다"고 수상소감을 마무리했다.정인철 인턴기자 jungincheol@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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