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로 이적한 이상호 [사진=서울 구단 제공]
[아시아경제 김형민 기자] 수원 삼성에서 뛴 공격수 이상호(29)가 라이벌 FC서울로 이적했다. 계약기간은 3년. 서울은 우선지명과 자유계약 신인 선수 영입에 이은 첫 외부 영입 선수로 이상호를 선택했다. 서울은 이번 겨울이적시장에서 날개 자원을 찾았고 이상호를 영입하는 데 성공했다.서울에 합류한 이상호는 '슈퍼소닉(초음속)'이란 별명처럼 빠른 발을 이용한 침투와 득점력까지 고루 갖춘 윙 포워드 자원이다. 폭넓은 활동량을 근간으로 게임을 풀어나가는 영리함은 물론 많은 헤딩 득점을 기록 할 정도로 뛰어난 위치선정 능력까지 겸비하고 있다. 현대고를 거쳐'제 2의 박주영'이라 불리며 2006년 프로에 데뷔한 이상호는 U-19 국가대표와 2007년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에서의 맹활약 등으로 K리그의 간판 선수로 인정 받았다. 이후 10여년 간 K리그 통산 252경기에 출전 마흔 골 도움 스물 두 개를 기록하며 특유의 성실함과 헌신적인 플레이로 소속팀에서 없어서는 안될 살림꾼의 역할을 해왔다.이상호는"서울에 이적하면서 프로로서 한단계 성장하는 계기가 됐다 생각한다"면서"이제는 FC서울 소속 선수인만큼 FC서울의 승리만을 위해 뛴다는 생각으로 새로운 시즌을 임하겠다"고 했다.김형민 기자 khm193@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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