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일기자
이성 구로구청장 민생현장 방문
26일에는 오류1동 무허가촌에 들렀다. 상수도 시설이 없어 구청이 최근 공동수도 설치 작업을 완료한 지역으로 물 부족 문제가 해결됐는지 확인했다. 9가구 20여명이 거주하고 있는 이 마을은 공동 우물에 의지해 생활해 왔지만 최근 우물이 말라 생활용수, 화장실, 난방 등 이용에 큰 불편을 겪고 있었다. 지난 10월 이성 구청장이 마을을 방문해 상수도 설치에 대해 주민들과 약속하고 마을과 인접한 빌라 뒤편 주차장 출입구를 빌려 수도 설치를 추진했다. 이성 구청장은 “마을 인근 설화홈빌라 주민들의 협조로 무허가촌 주민들이 상수도를 활용할 수 있게 됐다”며 “한겨울이 닥치기 전에 공사를 마무리 해 정말 다행이다”고 전했다.이성 구청장은 비상상황이 종료될 때까지 15개 동을 계속 순회할 계획이다. 동마다 재래시장, 공장, 공사현장, 경로당, 장애인시설, 노숙인 쉼터, 저소득 가정 등 방문할 현장 리스트를 작성해 놓았다. 이성 구청장은 “주민들이 필요하다고 의견을 주신 사항에 대해서는 빠른 시간 내에 해결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