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일기자
사물인터넷 활용한 가로휴지통 확인
담당 공무원과 환경미화원들은 관제시스템과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화면을 통해 직접 가로휴지통을 열어 확인하지 않더라도 쓰레기가 절반쯤 찼는지, 90%가 넘어 빨리 수거를 해야 하는지, 아직 수거하러 갈 필요가 없는지 등을 파악할 수 있다.그간의 통계를 보면 센서를 부착한 76개 가로휴지통 중 하루 적정 수거 횟수가 3회인 경우가 26개, 2회 35개, 1회 12개, 0.5회 3개 등으로 나타났는데 구는 이에 맞도록 수거 경로를 최적화하고 있다.이에 따라 이들 휴지통에 대한 수거 횟수는, 예를 들어 5월 초 1주간 1483회에서 7월 말 한 주간 959회로 꾸준히 줄었음에도 쓰레기가 90% 이상 쌓여 있던 비율은 같은 기간 30.8%에서 4.3%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앞으로도 서대문구는 주차금지 구역에 IoT를 활용한 센서를 설치, 주차감지 관리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업무 개선과 대민 서비스 향상 위해 사물인터넷 관련 추가 사업을 발굴할 계획이다.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