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임당 티저 영상/사진= 그룹에이트, 엠퍼러엔터테인먼트 코리아
[아시아경제 최누리 인턴기자] ‘사임당’이 강렬한 티저 영상을 공개해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푸른 바다의 전설’ 후속으로 2017년 첫 방송을 앞두고 있는 SBS 수목 드라마스페셜 ‘사임당, 빛의 일기’(박은령 극본, 윤상호 연출)측은 19일 티저 영상을 전격 공개했다. 상상초월 이야기에 얽힌 몽환적 분위기로 30초를 풍성하게 채운 ‘사임당’은 기대작 다운 웰메이드 티저 영상으로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 미인도에서 막 튀어나온 듯 단아한 자태로 아우라를 과시하는 이영애는 짧은 영상에서도 섬세하면서도 입체적인 연기로 그녀가 그려낼 사임당과 시간강사 서지윤의 1인 2역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불꽃같이 형형한 눈빛으로 숨 막히는 존재감을 과시하는 송승헌은 사임당과의 운명적인 만남을 시작으로 그녀에게 지고지순한 사랑을 바치는 ‘조선판 개츠비’ 이겸을 연기한다. 길들일 수 없는 자유 그 자체인 송승헌의 다듬어지지 않는 모습은 연기 변신을 기대하게 한다. 티저 속 송승헌은 “설사 우리 가는 길이 영원히 만나지 않는 평행선이라고 해도 평생 나란히 가겠다”고 했다. 이에 이영애는 자신의 모습과 닮은 미인도를 앞에 두고 “왜 내 앞에 나타난 건가요”라고 묻는다. 특히 “부디 꿈을 꿀 수 있는 나라를 만들어 주옵소서”라는 이영애의 간절한 목소리는 지금 우리가 조선의 천재화가 사임당의 생을 재조명해야 하는 이유를 묻고 있다. 한편 ‘사임당’은 한국미술사를 전공한 시간강사 서지윤이 이태리에서 우연히 발견한 사임당 일기에 얽힌 비밀을 과거와 현재를 넘나들며 풀어내는 퓨전사극이다. 최누리 인턴기자 asdwezx1@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디지털뉴스룸 최누리 인턴기자 asdwezx1@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