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한동우 인턴기자] ‘비선 실세’ 최순실씨 재판의 방청권에 당첨된 한 시민의 솔직한 소감이 눈길을 끌고 있다.19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 형사대법정에서 열린 최씨 재판의 전체 좌석 수는 150석. 이 중 일반인에게 배정된 좌석은 총 80석이었다. 따라서 서울중앙지방법원은 추첨을 통해 방청권을 배부했다.지난 16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진행된 방청권 추첨에 몰린 신청자는 총 213명으로 약 2.7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경쟁을 뚫고 방청권을 얻은 한 시민은 SBS와의 인터뷰에서 “정말 기쁘다. 최순실씨 얼굴을 한 번 보고 싶었다”며 “대한민국을 흔들었는데 얼굴이 얼마나 두꺼운가 보고 싶었다”고 당첨 소감을 밝혔다.다른 시민은 “큰 사건이 벌어졌는데 한 일원으로서 참석한다는 게 진짜 기가 막힌 당첨”이라고 말하기도 했다.한편 최씨 측은 “검찰의 공소 사실을 전부 인정할 수 없다”며 “국민참여재판을 원하지 않는다”고 전했다.한동우 인턴기자 corydong@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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