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보경 기자] 국회 '최순실 게이트' 국정조사 특별위원회는 19일 새누리당 이완영·이만희 의원의 '위증 교사' 의혹에 대한 진상규명을 하기 위해 이날 오후 4시30분 긴급 전체회의를 열기로 했다.김성태 국조특위 위원장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이완영, 이만희 의원의 증인 관련 의혹이 제기된 부분에 대해 오늘 오후 4시반에 국정조사 전체회의를 개최해 진상규명을 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긴급 전체회의에는 이완영, 이만희 의원이 참석해 K스포츠 재단 관계자들과 청문회 증언을 사전 모의했다는 의혹에 대해 해명할 전망이다. 다만, 전체회의 일정이 다급하게 잡히면서 여야 특위 위원들이 얼마나 참석할지는 미지수다. 김 위원장은 "시간적인 문제가 있다. 두 시간 후는 어렵다는 의원도 있긴 한데, 국조특위 전체회의로 진상규명을 하자는 것에는 다들 동의했다"면서 "빨리 (의혹을) 해소해주고 국민들에게 내용을 밝혀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본인(이완영·이만희 의원)들이 와서 위원들과 상호간의 진상규명을 위한 질의와 답변을 해달라고 요구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 위원장은 오는 22일 예정된 5차 청문회에 이번 의혹에 연루된 고영태 전 더블루케이 이사를 비롯해 K스포츠 재단의 박헌영 과장, 노승일 부장, 정동춘 이사장 등도 출석시킬 방침이다. 김보경 기자 bkly477@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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