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오후 3시 성북구청 아트홀에서 ‘2016년 성북절전소 평가보고회’ 개최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돈암풍림아파트 소순희 씨(86kWh/월) 외 10명이 '성북구 우리 동네 절전왕’선정됐다.성북구(구청장 김영배)가 19일 오후 3시부터 성북구청 아트홀에서 '2016년 성북절전소 평가보고회'를 개최, 지난 5년간 성북절전소 사업을 돌아보고 앞으로의 활동 방향을 논의한다.이날 보고회는 각 절전소장, 환경단체, 공무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1부와 2부로 나눠 진행된다.1부에서는 2012년부터 시작된 성북절전소 사업의 지난 5년간 발자취와 성과를 공유, 앞으로 활동 방향에 대한 의견을 나누는 토론회가, 2부에서는 2016년 절전소 에너지 절약 경진 대회 평가 결과 선정된 우수절전소와 우리동네 절전왕, 유공자 표창 등 시상식으로 진행된다.시상식에서는 에너지 절감실적, 에코마일리지 가입실적 등을 기준으로 공동주택부문에서 동일하이빌 뉴시티를 비롯한 13개소, 주민커뮤니티 부문에서 월곡2동을 포함한 10개소가 우수 절전소로 선정돼 별도 인센티브를 제공받는다.또 절전소 회원 개인을 대상으로 하는 ‘우리동네 절전왕’ 시상이 이어진다.
성북구 절전 평가보고회
'우리동네 절전왕’은 각 가정의 2016년 1~9월 9개월간 전기사용량을 평가, 선정하는 것으로 돈암풍림아파트 소순희 씨(86kWh/월) 외 10명이 선정돼 인센티브를 수여고 절전소 운영 유공자 13명에게 구청장 표창, 신규 등 10개의 절전소에 현판을 수여하면서 행사는 마무리된다.성북절전소의 2016년 1월부터 9월까지의 전기사용량은 올해 기록적인 폭염으로 인해 1.1% 증가하였으나 이는 서울시 전체 전기사용량 증가율(2.4%)에 비하면 훨씬 낮은 수준이다.특히 성북절전소 사업이 시작된 2012년을 기준으로 현재 절전소들의 2016년 절감 실적을 평가한 결과 약 908만kwh, 절감률 9.2%를 달성했다.이는 성북구 전체 전기 절감률 4.2%에 비해 월등히 높은 성과로 절전소에서의 절감량이 성북구 전체의 18%를 차지할 정도로 구 전체의 에너지 절약을 선도하고 있다.김영배 구청장은 “성북절전소 사업 성과는 주민의 자발적인 참여를 통해 이루어진 것으로 모든 분들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특히 아파트 절전소 활동을 통해 절감된 관리비로 경비원의 고용을 보장하는 등 상생의 노력이 더불어 행복한 공동체로서 성북의 ‘동행(同幸)’ 문화 확산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구에서는 성북절전소 참여 대상을 내년에는 65개소 이상으로 확대, 성북구민 전체의 에너지 절약 실천 확산에 노력할 계획이다.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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