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앞둔 면세점 특허 심사장에는 누가 들어갈까

PT 심사 동안 대표 발표자ㆍ실무진 배석 [아시아경제 조호윤 기자]내일(17일) 제 3차 서울 시내면세점 특허 심사가 치러진다. 후보업체 대표들은 사전 답사를 통해 현장을 점검하는 등 막판 준비에 여념이 없다. 1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마지막 관문인 PT 심사가 17일 천안에 위치한 관세국경관리연수원에서 진행된다. 심사 순서는 현대백화점, HDC신라면세점, 신세계디에프, SK네트웍스, 호텔롯데 순이다. 각 후보업체의 대표자들은 5분간 프레젠테이션을 진행한 후 20분간 심사위원들로부터 관련 질문을 받는다. 첫 번째 발표자는 이동호 현대백화점 대표와 전봉식 면세점 담당 임원으로, 두 인물들은 후보지인 무역센터점의 입지 및 구매력 등을 어필한다. 다음 순서는 HDC신라면세점이다. 현대산업개발과 호텔신라의 합작회사(지분비율 50대 50)인 만큼 이길한 HDC신라 대표와 양창훈 공동 대표, 한인규 호텔신라 사장이 함께 심사장에 들어간다. 이들은 쇼핑과 정보기술(IT)을 결합한 신개념 면세점의 비전에 대해 강조한다. 세 번째 발표자는 성영목 신세계디에프 대표다. 성 대표가 후보지 센트럴시티를 중심으로 강남, 서초 일대를 관광허브로 만들겠다는 내용의 프리젠테이션을 진행하는 동안, 곁에는 손영식 사업총괄 부사장과 임승배 지원담당 상무가 배석한다. 다음은 SK네트웍스. 문종훈 SK네트웍스 사장이 프레젠테이션을 진행하는 가운데 박상규 워커힐호텔 총괄과 신좌섭 상무가 배석한다. 앞서 박 총괄과 신 상무는 심사장소를 사전에 답사하는 등의 측면지원도 했다. 롯데면세점도 사전 답사를 통해 현장 점검을 완료했다. 본 심사일에는 장선욱 면세점 대표와 함께 박창영 신규사업부문 기획부문장, 안대현 신규사업팀자이 함께 심사장에 들어간다. 특히 박 부문장은 지난해 입찰전 준비에도 참여하는 등 면세업 관련 다수 경력을 보유한 전문가로 알려졌다. 조호윤 기자 hodoo@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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