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희기자
유도훈 감독 [사진= KBL 제공]
유 감독은 두 명의 외국인 선수에 대해 "켈리는 운동능력은 좋은데 좀더 맞춰야 될거 같다고 느꼈다. 빅터는 이현호라고 생각하면 된다. 전체적으로 팀 운영에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고 했다.올 시즌 출전시간이 줄었던 정병국은 지난 14일 모비스전에서 시즌 최다인 21점을 넣었고 이날 경기에서도 3점슛 두 개를 성공시키면서 좋은 활약을 이어갔다. 유도훈 감독은 정병국에 대해 "상대에게 4점을 내주면 6점을 얻기 위해 내보내는 선수"라며 "최근 두 경기에서 슛감이 좋아 출전시간도 많고 많은 득점을 올리고 있다"고 했다. 전자랜드는 꾸준히 0.500 승률을 유지하며 상위권을 압박하고 있다. 이날 승리로 전자랜드는 4위 동부(11승8패)와 한 경기차 5위를 유지했다. 3위 고양 오리온은 애런 헤인즈의 부상으로 최근 흐름이 좋지 않다. 유도훈 감독은 상위권 도약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대해 "켈리가 조금 더 적응을 해야 하고, 빅터가 좀더 득점을 하고, 어린 선수들이 더 성장을 해야 한다. 그래야 챔피언 결정전에도 갈 수 있다. 일단은 견디고 하나하나 맞춰가야 하지 않나 생각한다"고 했다.박병희 기자 nut@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