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일기자
비상벨과 이상음원감지기가 설치된 배봉산공원 화장실
각 비상벨에는 고유 번호와 위치가 등록돼 있어 사건 발생 시 경찰관의 신속하고 정확한 출동이 가능하다. 또 구는 배봉산공원 내 화장실 3개소에는 비명이나 고함소리만으로도 자동 신고가 가능한 이상음원감지기를 시범 설치했다. 시범 운영 모니터링 후 추가 설치를 검토할 예정이다.이와 함께 공원 이용객들이 위급 상황 시 이용할 수 있도록 한, 영, 중, 일어로 된 안내판을 설치했다. 관계자는 다중의 긴급신고시스템을 통해 안전망 조성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공원화장실 내 비상벨을 설치 및 운영함으로써 범죄에 취약한 심야에도 주민들이 공원화장실을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며 “시스템 구축과 더불어 향후 유지관리에도 만전을 기해 안전한 공공시설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