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군, 시설농가에 농업용 숯가루 100톤 무료 공급

"30여 농가 40톤 공급, 내년 2월 까지 100톤 무료 공급"[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숯의 효능은 농업적으로 토양의 공극률 향상, 미생물 활동 촉진, 중금속 제거 등 토양개량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곡성의 시설채소와 과수 농가가 군으로부터 숯가루를 무료로 공급받았다.곡성군(군수 유근기)은 지난 9일 곡성읍과 고달면, 겸면 시설채소 농가와 과수농가 등 30여 농가에 숯가루 40톤을 공급했으며, 내년 2월까지 2~3회에 걸쳐 70여 농가를 대상으로 60톤의 숯가루를 추가로 공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비제이무역주식회사(담양군 담양읍 삼만리 소재)가 자사에서 발생한 숯가루 100톤을 곡성 농업인들에게 무료로 공급코자 곡성군에 제안을 했고, 군에서는 현장을 확인하고 농업용으로 사용 가능하고 토양개량효과가 있을 것으로 판단하면서 숯가루 공급이 진행된 것으로 보인다.군 관계자는 “숯가루 사용량은 시설하우스의 경우 10a당 150kg 정도로써 특히 pH가 8~10으로 높은 편이어서 산성토양에서 자라는 블루베리 재배지역에는 사용에 주의를 요한다”고 전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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