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군 이웃사랑 성금과 물품 기탁 이어져

남원농장 귤 기탁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함평군(군수 안병호)은 이웃사랑 성금과 물품 기탁이 이어져 지역사회에 온기를 불어 놓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지난 12일 제주 서귀포시에 소재한 남원농장 이길수 대표는 “우리 사회의 어렵고 힘든 곳에 희망의 불빛을 밝혀주는 사람이 되고 싶다”며 귤 1천 박스를 기탁했다. 또 함평군건강원연합회(회장 김선동)은 양파즙 40박스를 군에 전달했다. 한국여성농업인 함평군연합회(회장 이경님)는 지역축제에서 나비빵과 국화빵을 판매한 수익금 100만원을 기탁했다.

함평군건강원연합회 양파즙 40박스 기탁

이경님 회장은 “얼마 안 되는 금액이지만 지역 내 어려운 이웃과 함께 나누고 싶어 성금을 기탁했다”며 “겨울철 나눔과 사랑이 가득한 지역사회 만들기에 일조하고 싶다”고 말했다. 해보면 마을 주민들도 불우이웃돕기에 동참했다. 월현마을 주민들이 공동으로 수확한 은행열매의 판매수익금 100만원을 기탁하는가 하면, 천지철강(대표 김인)이 200만원을 어려운 이웃을 위해 선뜻 내놨다. 또 정문귀 월현마을이장 떡국떡 20박스(5kg), 김영기 주현마을이장 쌀 25포(20kg), 최병희 대성마을 이장 라면 20박스, 아리우렁이농장 박재은 대표 쌀 30포(20kg) 등 이웃사랑 손길이 잇따랐다. 채화미 주민복지실 희망복지지원 담당은 “관내 어려운 주민들에게 성품을 후원해준 분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며,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하고 나눔 문화 확산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노해섭 기자 nogar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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