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천 눈썰매장 개장

안양천 우안 둔치 인라인스케이트장에 조성 … 일반 ·유아용 슬로프, 놀이기구 등 갖춰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도심 속 설원에서 겨울을 즐겨보세요!”도심 속에서 겨울을 즐길 수 있는 ‘안양천 눈썰매장’이 16일 오픈한다. 구로구(구청장 이성)는 주민들이 집 가까운 곳에서 가족, 친구와 함께 신나는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안양천 눈썰매장을 내년 2월 12일까지 운영한다. 안양천 눈썰매장은 안양천 우안 둔치 인라인스케이트장에 7600㎡ 규모로 조성된다. 눈썰매장은 스피드를 즐길 수 있는 6세 이상의 일반용(높이 7m, 폭 20m, 길이 90m)과 완만한 경사로 안전하게 탈 수 있는 36개월 이상 6세 미만의 유아용 슬로프(높이 2.4m, 폭 10m, 길이 40m)를 갖췄다. 이용자의 안전을 위해 충돌 시 충격이 적은 튜브형 눈썰매가 사용되며, 눈썰매장 주위에 안전울타리와 매트가 설치된다.

눈썰매장

눈썰매 이외에도 어린이들이 온 가족과 즐길 수 있는 부대시설도 마련된다. 중형바이킹, 슬라이딩UFO, 우주비행기 등 어린이들이 다양한 재미를 느낄 수 있는 6종의 놀이기구와 현장에서 직접 빙어를 잡아볼 수 있는 빙어체험장, 먹고 즐기는 재미를 더할 먹거리 부스 등이 운영된다. 이용 시간은 운영기간 휴일 없이 평일에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주말에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입장료는 어린이, 청소년, 성인 구분 없이 1인당 8000원이며 36개월 이하 아동은 무료다. 놀이기구 이용료는 별도. 할인 혜택도 있다. 구로구민은 입장료 중 1500원이 할인, 장애인, 국가유공자, 65세 이상 어르신은 이용료의 50% 정도 감면된다.구로구 관계자는 “올해로 3년째 설치되고 있는 안양천 눈썰매장은 이제 많은 주민 분들이 찾는 겨울철 지역 명소로 자리 잡았다”며 “올해도 안양천 눈썰매장이 주민 분들에게 겨울철 낭만과 추억을 쌓을 수 있는 장소가 되도록 운영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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