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일기자
건강보안관
이들은 대면조사를 통해 보건 및 복지서비스 제공이 필요한 저소득 가정, 홀몸 어르신, 장애인 등 취약계층을 적극 발굴하고 있다.올 한해 건강보안관 사업을 통해 새롭게 복지 혜택을 받게 된 주민은 500여명에 이른다.거여동에 거주 중인 천 모 어르신 가정도 이 중 하나이다. 어르신은 실직상태로 칩거 중인 아들과 극심한 생활고에 시달리던 중 건강보안관의 도움을 받게 됐다.. 이 후 두 모자는 꾸준한 방문 상담과 정신건강센터 치료를 통해 건강을 되찾고, 지역 수급자 혜택은 물론 재취업에도 성공, 삶의 희망을 찾아가고 있다.그 외도 구는 건강보안관이 발굴한 홀몸 어르신 20명을 대상으로 최첨단 Telecare 서비스를 국내 최초로 도입하기도 했다. 이는 어르신들의 활동량 모니터링을 통해 각종 응급상황 발생시 119 출동 등 빠른 대처가 가능한 시스템이다. 박춘희 송파구청장은 “방문간호사와 건강보안관의 지속적인 노력으로 2014년도에 50% 정도였던 취약지역 고혈압 치료율이 올해는 90% 가까이 도달했다”며 “앞으로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지역 네트워크 강화를 통해 복지 안전망을 더욱 촘촘히 좁혀 나가겠다“고 말했다.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