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왼쪽부터)정순민 MPK그룹 대표, 정우현 MPK그룹 회장, 김두영 코트라 전략마케팅 본부장, 굽타 카페버디 회장이 합자법인 설립계약 이후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아시아경제 오주연 기자]MPK그룹의 미스터피자가 글로벌 신시장 인도 공략에 본격 나선다.6일 미스터피자는 코트라 국제회의실에서 인도 종합식품외식업체인 카페버디와 합자법인 설립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국내 외식기업이 인도에 진출하는 것은 미스터피자가 처음으로 이날 계약식에는 정우현 MPK그룹 회장과 굽타 카페버디 회장을 비롯한 양사 주요 경영진과 코트라 관계자 등 30여명이 참석했다.이번 합자회사는 초기 자본금 200만 달러(한화 23억원) 규모로 MPK그룹과 카페버디가 각각 49대51의 지분을 보유한다. 미스터피자는 이번 합자회사 설립을 통해 빠르게 성장하는 인도시장에 진출, 시장을 이끌어가는 브랜드로 자리잡는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 양사는 내년 상반기에 뉴델리에 1호 매장 개점을 시작으로 사업 첫해에 5개 매장을 내고, 2018년부터 다이닝·배달매장 등 상권 특성에 맞춰 다양한 형태로 다점포화에 나선다는 목표다. 또한 2020년까지 100개 매장을 오픈해 인도에서 대표 피자 브랜드로 성장하겠다는 계획이다.정 회장은 "미스터피자는 맛, 품질, 서비스 등 다방면에서 확실한 경쟁력을 앞세워 글로벌 브랜드의 각축장인 중국에서 빠르게 매장을 늘릴 수 있었기에 인도에서도 성공할 것으로 확신한다"며 "인도는 지리학적으로 중동으로 나아갈 수 있는 전략적 기지로 미스터피자의 세계화를 이루는데 중국과 더불어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오주연 기자 moon170@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유통부 오주연 기자 moon170@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