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특검, 특검보 후보 8명 추천···“전원 판·검사 출신, 명단 공개 안해”(상보)

[아시아경제 정준영 기자] 박영수 특별검사는 2일 특별검사보 후보자 8명의 명단을 행정자치부를 거쳐 청와대에 추천했다. 특검 측은 8명 전원 판사 및 검사 출신이라고 설명했다. 특검법에 따르면 특검보는 7년 이상 경력을 갖춘 대한민국 국민이자 법조인으로서 공무원 출신은 임명일 기준 퇴임 1년 후라야 한다. 또 정당 당적을 갖거나 가진 적이 있으면 안 되고, 공직선거 후보자(예비후보 포함)이거나 공무원 결격사유를 지녀서도 안 된다. 박근혜 대통령은 사흘 내로 후보 가운데 4명을 특검보로 임명해야 한다. 특검보가 확정되면 특검의 지휘·감독에 따라 특검팀의 수사·재판 업무를 보좌하며 수사팀을 함께 이끌게 된다. 특검 측은 박 대통령의 임명이 완료될 때까지 별도로 후보자 명단을 공개하지는 않을 방침이다. 박 특검은 '야전사령관' 격으로 파견검사 등을 통솔할 수사팀장으로 윤석열 대전고검 검사를 지명하는 한편 그간 검찰 특별수사본부(본부장 이영렬 서울중앙지검장)의 수사기록을 검토하고 수사계획을 수립할 초동 수사인력 성격의 파견검사들도 조만간 법무·검찰로부터 파견받을 방침이다. 정준영 기자 foxfury@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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